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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 즐거움과 즐거움, 완벽 필링필링필링
강대인 2017-08-04 1050
저는 호남지역 광주에 살고 7.28~8.2일 까지 5박 6일 몽골승마 다녀왔어요...

1. 자연 경관에 감탄 우리나라 가을 날씨처럼 시원하고 맑고 투명한 공기와 푸르디 푸른 하늘이 너무 좋았습니다. 게르 캠프 앞 뒤에는 시베리아 삼나무 숲이 가득 찬 산이 있고, 동편에는 대초원이 펼쳐저 있어 자유로운 동물들(말, 소, 야크, 양등)이 생활하고 있는 곳입니다. 제 나름대로 3무와 3유가 있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3무는 모기 없고(벌레도 거의 없음), 소음없고, 문명이 없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오감각을 즐길 수 있수 있습니다. 3유는 광활한 대초원이 펼쳐져 있고, 그 속에 동물들이 자유롭게 거닐고, 별빛 쏱아지는 밤하늘이 있습니다. 지평선이 보일 정도의 대초을 상상해보세요...잔디같은 낮은 풀들만 있는 초원입니다...그냥 골프해도 뒬 듯한 풀들입니다. 북극성도 뚜렷하게 볼수 있고, 남서에서 북동쪽으로 펼쳐진 은하수도 정말 멋지게 볼 수 있어요. 승마여행의 덤이라고 생각됩니다....얼마나 별들이 많고 밝고 뚜렷한지 몰라요ㅣ........... .... ..........

2. 승마의 즐거움 즐거움 : 초보라고 망설이지 마세요.. 4일동안 아침 10시 출발하여 오후 5시 정도에 돌아오는 일정입니다...점심은 물론 피크닉처럼 초원 나무그늘에서 먹음. 초원을 달리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우리팀은 21명이였는 데 초보 분들이 더 많았어요. 처음엔 겁이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랬는 데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정말 몰라보게 즐겁게 말을 달리기 시작했답니다.......초보 분들 중 6명 이상은 구보의 맛과 전율을 느겼고, 4명 정도는 전력 질주의 습보의 그 짜릿함을 느낄 정도로 좋았습니다.....

말들이 우리나라 말보다 작으나 달리기는 잘하고 반동도 작아 낙마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작아요... 우리팀 중 낙마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고, 다만 큰 나무길 사이로 가다가 한눈 팔아 나무에 걸리는 일이 있었으나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대초원을 구보 달리면서 첫 경험에 즐거워 비명을 지르는 소리--와,,,,,,,,와......이건 신세계야....와............와.......이게 뭐야....등등.대초원은 5~10키로 이상 펼쳐집니다.....저는 경험이 있어 냅다 습보로 달린 경우도 있었습니다....제 집사람도 초보는 아니지만 구보도 5키로 이상 달려 보고 습보도 1키로 이상 달렸습니다. 그 느낌이 넘 좋았답니다. (삼식으로서 죄송함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할까?)  말은 함께 달리는 것이 더욱 즐겁습니다. 다른 분들과 함께 구보도 하고 함께 달릴 수 있도록 말도 몰아주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말을 타고 초원만 달리는 것은 아닙니다. 마을길도 가고 강물도 건너고 나무 사이로도 가고 숲속을 걷고 비탈진 산길도 오르고 내려 오기도하고 말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은 다 다닌 것 같아요... 서로 전혀 몰랐던 팀들이 함께 하면 할수록 공유되는 경험들이 있어 이야기 꽃들이 이루어지고 헤어질때는 밴드도 만들어 사진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3. 완벽 필링,필링,필링 말을 타러 왔는데 자연경관 속에 푹빠지게 되었답니다....그 느긋함과 여유로움과 아늑함과 평화로움과 아름다움과....... 날씨가 너무 좋아요.. 여름에 고랭지 재배를 하는 대관령 날씨 정도라고 할까요..더 건조해서 찝찝함도 없고 시원하고 맑고 새벽녁에는 약간의 차가움이 있어요...... 게르에서는 9시 경에 나무 난로를 피워주고,,,새벽녁에도 난로를 피워줍니다......원하면 밤세워 난로를 피울 수 있습니다....하루 3천원 정도의 팁이 들어갑니다. 게르에서는 1인용 침대입니다....결코 고급스러운 침대는 아닙니다만 불편하지는 않아요...저는 그저 게르 생활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하루의 피곤을 풀고 휴식을 취는 데는 좋았을 뿐입니다.

공동 샤워실과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요. 따듯한 물도 나오고..좌변식이고요....전혀 불편하지는 않아요... 숲 또한 좋아요. 시베리아 삼나무 숲은 더할 나위없이 초록의 아름다움을 줍니다. 이 숲속을 말을 타고 지나가는 기분을 상상해 보세요. 밤에는 쏱아지는 별빛 별자리들의 밝고 맑음을 잊을 수가 없어요.... 천둥 번개치는 경우도 있엇고...게르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도 매우 좋아요..5시 경이면 밖은 이미 밝아져서 아침 산책을 할 수 있어요....넉넉한 시간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자연과 함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한 곳에 머무르면서 승마를 하니 승마할 때는 온 몸이 뻐근해도 나머지 시간에 넉넉히 쉴 수 있어 완벽한게 힐링할 수 있어던 같아요..눈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작은 꽃들을 보고, 귀로 영혼을 부르는 듯한 동물 부르는 소리를 듣고, 스치는 바람과 시원함을 피부로 느끼고, 상큼함과 풋풋함을 맡으며 느끼며, 마지막으로 가슴으로 영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또하나의 꿈이 생겼습니다.... 정년 후에 첫번째 여행지로 이 곳 게르에서 한달간 생활하고자 하는 꿈을 제 집사람과 꿈꿔 봅니다.
몽골 야영승마투어 1~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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